유튜브에서 FHD로 업로드시 화질저하가 생기는 이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현재 저는 열심히 블로그도 운영하고, 영상편집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인분의 영상을 제작하면서 생겼던 문제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 화질 저하가 발생한다?

 

 

최근에 제가 작업했던 영상들은 전부 FHD 화질로 작업을 진행했었습니다.

 

빈티지한 영상미가 강조되었으면 하는 작업이라

 

비록 FHD로밖에 촬영할 수 없지만 영상이 이쁘게 찍히는,

 

출시된 지 오래된 카메라를 사용했습니다.

 

 

영상을 완성하고 지인분께 영상을 보내드린 뒤 다음 날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왔는데,

 

스마트폰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TV나 모니터로 보는 영상에 뚜렷한 화질 저하가 느껴졌습니다.

 

 

처음엔 렌더링 할 때 문제가 있었나 싶었지만,

 

정작 원본 영상의 화질은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마침, 예전에 제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렸을 때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기에,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열심히 정보를 찾던 중 드디어 원인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원인은 유튜브 업로드 시 적용되는 코덱의 종류.

 

 

FHD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뒤 화질 저하가 의심된다면,

 

재생되는 영상에 마우스를 두고 우클릭한 뒤,

 

 

전문 통계란을 켜서 정보를 확인해 봅니다.

조회수가 낮은 영상에는 avc1 코덱이 적용되어 있다.

 

 

저의 경우엔 avc1 코덱이 적용이 된 걸 확인했는데요,

 

유튜브엔 avc 코덱과 vp09 코덱 두 종류로 재생지원이 됩니다.

 

 

이것저것 설명하면 좀 어려우니 간단히 말하면

 

avc 코덱보다 vp9 코덱 쪽이 더 좋은 화질을 지원해 준다고 아시면 될 듯합니다.

 

조회수가 높은 영상엔 vp09 코덱이 적용된다. vp9 코덱이라고도 한다.

 

 

그럼 어떤 기준으로 코덱이 결정되는가?

 

그건 솔직히 모릅니다.

 

보통 조회수나 많거나, 구독자 수가 많은 채널은 무조건 vp9 코덱이 적용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정말 이름도 모를 조회수도 안 나오는 채널은 다 avc 코덱이 적용되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다만 적어도 규모나 조회수가 큰 채널에 avc 코덱이 적용되는 걸 본 적은 없기 때문에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해결 방안은?

 

해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조회수 잘 나오고 구독자 수 많으면 됩니다.

 

 

는 농담이구요.

 

 

영상 화질을 QHD급 이상으로 뽑아서 올리면 기본적으로 vp9 코덱이 적용됩니다.

 

제가 왜 FHD 영상을 올렸는데 화질 저하가 생겼다고 말했는지 아시겠죠?

 

그동안 전 이 사실을 모르고 정성스레 만든 제 영상의 화질 저하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제 채널의 구독자와 조회수가

 

놀라울 만큼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은 점도 있었겠지만 말이죠.

 

 

마무리

 

사실 이 문제를 가지고 유튜브를 욕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모든 영상에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기엔

 

비용과 유지의 면에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테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원인과 해결 방법이 있다는 점에선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합니다.

 

PS.

 

유튜브에 올리고 하루가 지난 뒤 다시 확인해 보니 코덱이 vp9으로 바뀌었습니다.

 

정말 기준을 알 수가 없네요. 조회수가 100 이상은 되어야 바뀌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