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다이소에 들를 일이 생겨 물건을 찾던 중
제 눈에 들어온 이상한 악어 녀석이 있었습니다.
(악어인 줄 알았더니 공룡이랍니다.)
코너 한쪽에서 나를 곁눈질로 쳐다보고 있는 녀석이 있었다.
멍청해 보이는 듯 똘망해 보이는 듯한 눈을 가진 이 녀석
'뭐지? 전에 보지 못한 녀석인데?'
다이소와 찌작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이라고 합니다.
사실 찌작가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몇 년 전에도 다이소와 컬래버레이션을 했더군요
그때보다 상품종류가 더 늘어난 듯싶습니다.
종류는 이것저것 많은데 덩치 큰 남자가 살 수 있는 건 많지 않았다.
여하튼 저런 눈의 캐릭터를 좋아하는 저로썬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살만한 게 없나 이것저것 찾아보다 눈에 들어온 파란색의 노트북 파우치.
다만 아쉬운 점은 찌라노(공룡)와 찌라프(기린)가 들어간
노란색 노트북 파우치가 없었다는 거?
그래도 노란색보단 파란색이 마음에 들었고
저 펭귄 녀석의 이름은 뭔지 모르겠지만
(찾아보니 찌펭이 더군요)
노트북을 들고 똘똘한 눈으로 쳐다보는 게 나름 귀여워
스티커 하나와 창에 붙이는 데코스티커 하나,
노트북 파우치를 사서 집에 들고 왔습니다.
다이소 X 찌작가 컬래버레이션 노트북 파우치
가격 : 5000원
일단 엄청 도톰합니다.
오 이 가격에 이렇게 두꺼운 파우치라고?
역시 다이소는 가성비가 최고인 듯합니다.
마감도 깔끔하고 싸구려 느낌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그럼 노트북 파우치이기 때문에 노트북을 넣어봐야겠죠?
두근두근
음?
노트북이 들어가질 않습니다.
매장에서 봤을 땐 파우치가 꽤나 커 보였는데
저의 16인치 노트북에 넣기엔 작군요.
괜찮습니다
다른 노트북에 사용하면 되지요
음?
안 들어가네??
파우치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줄자로 재보니
가로 36cm, 세로 26cm 정도 됩니다.
이 정도면 15인치 노트북이 안 들어가겠는데요??
물론 아직도 14인치 13인치 노트북이 있기도 하고
맥북 또한 13인치부터 출시가 되긴 하지만
15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큰 사이즈의 노트북 파우치도 같이 내놓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하다못해 상품 태그에 사이즈라도 적어놨으면
이런 불상사도 없었을 거 같은데
이건 다이소의 노림수인 걸까요
그렇다고 다시 팔자니 그것도 애매하고
노트북 대신 태블릿 파우치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요약
장점 : 저렴한 가격. 두툼한 두께. 귀여운 디자인.
단점 : 사이즈 미기재로 인해 구입 시 사이즈가 안 맞을 수 있음.
저는 그럼 다음에도 다양한 소식과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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