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이민자 단속에 나선 유튜브 - 일단 차별부터 없애지 그래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유튜브에서 디지털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유튜브의 디지털 이민 단속

 

 

디지털 이민?

디지털 이민이란 VPN을 통해 다른 나라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우회 가입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아무래도 대한민국의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이 비싼 데다, 다른 나라에서 제공하는 패밀리 요금제도 대한민국에선 사용할 수 없는 차별적인 운영방식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라 별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실제로 나라 별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은 다르지만 튀르키예가 57.99 리라 (약 2500원), 아르헨티나 869페소 (약 1400원), 인도 129 루피 (약 2100원)으로 대한민국의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인 14,900원의 최대 1/10 가격으로 엄청 저렴합니다. VPN을 사용해서 해당 국가에서 가입하면 계속해서 그 나라의 가격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서비스 이용 약관에 어긋나는 행위죠.

 

 

유튜브의 디지털 이민자 단속 방법

유튜브에서는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을 구매한 국가에서 6개월 이상 떠나 있는 구독자에 대해 자동으로 멤버십을 정지시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6개월이 되기 한 달 전에 경고 알림을 보낸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이게 과연 실효성이 있는 방법이냐 하는 얘기가 많습니다. 왜냐면 6개월마다 VPN으로 가입한 나라에 접속해 로그인하면 되기 때문이죠. 물론 디지털 이민자들의 불편함은 조금 있을 순 있습니다만, 완전한 해결책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사실 가격은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싼 건 사실이기 때문에 불만이 있는 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비싼 요금을 내면서 패밀리요금제를 사용할 수 없는 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이런 불만들이 하나씩 쌓인 게 결국 디지털 이민자들을 만들어낸 이유가 아닐까요? 구글의 이런 차별적인 정책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디지털 이민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럼 전 또 다양한 소식과 유용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