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요즘 식품 쪽에서 유행 중인 게 바로
한정판 대용량 제품 출시인 것 같은데요.
팔도에서 대형 도시락 시리즈를
계속해서 내고 있는 와중에
삼립에서도 이 유행에 편승하고 싶었는지
삼립 60주년 기념 한정판
크림대빵
이라는 제품을 내놨습니다.
삼립 크림대빵
기존의 크림빵을 6배 정도 키워서 내놓은
이 제품의 가격은 8,800원.
칼로리는 무려 2,072kcal로
어지간한 남성의 기초대사량보다 많습니다.
한정판이라는 이름답게 구하기가 힘든지
인터넷이나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가보다 비싸게 되파는 사람들이
역시나 보이는데요.
제가 사는 동네에는
한정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너무 당당하게 입구에 진열되어 있어서
너무나 쉽게 구입 할 수 있었습니다.
(너... 한정판이라며???)
크기가 큰 만큼
여럿이서 먹지 않으면
혼자서 한 번에
다 먹기 힘들 거라는 걸 감안했는지
밀봉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안에는 빵 칼이 들어있고,
종이접시 위에 크림대빵이 있어
따로 접시를 쓸 일이 없게끔 한 점이
좋았습니다.
크림빵의 6배 용량이라고 한 만큼
6개로 나눠서 잘라보았습니다.
단면을 보면
크림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크림빵과 비교해도
생크림 양은 엄청 많게 느껴집니다.
맛은 다들 아시는 크림빵의 그 맛입니다.
더 새로울 것도 없지만
빵과 크림의 양이 더 많은 느낌입니다.
큰 것 외엔 차별점이 없는 걸 삼립도 알았는지
되지도 않는 사용설명서를
제품 뒷면에 적어 놓았습니다.
여섯 입 만에 완빵 하기..
6분 안에 완빵 하기..
소두 인증샷..
이건 그냥 SNS나 유튜브에서
이슈몰이 하란 얘기겠죠?
크림빵이 아무리 좋다지만
6개를 한번에 먹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전
반 정도 먹으니 너무 느끼해서
도저히 못 먹겠더라고요.
반 개도 많이 먹은 거지만
굳이 무리해서 한 번에 다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결론.
한정판이지만 색다른 것도 없으니까
중고로 비싸게 파는 사람들
배 불리는 중고거래는 하지 맙시다.
차라리 팔도에서 공간춘이라고
기존에 없던 제품을 출시했을 땐
그러려니 했지만
그냥 덩치만 커진 녀석을 굳이
사 먹을 필요가 있을까요?
전 솔직히 모르겠네요.
그럼 전 다음에도
유용한 정보와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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