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오모리 점보 도시락 -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GS에서 점보도시락으로 꽤 이득을 본 것인지 점보도시락 시리즈 3탄이 발매되었었죠. 아니나 다를까 구하기 힘든 것인지 당근이나 중고나라 같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주고 파는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는 동네의 편의점에선 한정판이라는 얘기가 무색할 정도로 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 이번 오모리 점보 도시락도 아무 고생 없이 바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

 

 

GS 오모리 점보 도시락

 

 

 

오모리 점보 도시락은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과 팔도 도시락을 섞은 제품입니다.

 

가격은 19,600원으로 비싼 것 같지만 구입 시 삼호어묵 시원한 오뎅 한 그릇 제품을 두 개를 얹어 주기 때문에 그럭저럭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20%를 페이백 해준다는데 귀찮아서 안 했는데 생각해 보니 20%면 거의 4000원인데 할 걸 그랬네요.

 

아까워라..

 

상품은 이전과 다른 게 없습니다. 라면 8개, 건더기 수프. 오모리 김치찌개 수프. 라면 수프. 삼호어묵을 같이 껴준 이유는 넣어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는군요?

 

 

8인분짜리 라면인지라 대식가가 아닌 저로써는 한 번에 먹기 부담스럽기 때문에 국물을 냄비에 끓여내서 하나씩 먹어보았습니다.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는 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국물은 반으로 나눠서 하나는 그냥, 하나는 삼호어묵 오뎅 한 그릇을 넣고 끓여보았습니다.

 

 

일단 그냥 먹었을 때의 맛은 좀 짭니다. 물도 적정량을 넣었지만 제 입맛에는 많이 짜더군요. 물을 좀 더 넣고 먹는 게 더 맛있을 듯합니다. 맛은 라면에 김치찌개 국물을 섞은 맛입니다. 시큼하면서 매콤합니다.

 

삼호어묵을 넣은 라면은 오? 확실히 넣어서 먹는 게 더 맛있네요. 국물 맛이 좀 더 깊어진 느낌입니다. 짠맛도 처음 것에 비해선 덜 하지만 역시 제 입맛엔 그래도 짜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10% 정도 물을 더 넣는 게 나을 것 같네요.

 

결론.

 

맛은 있는데 와 이거 진짜 맛있다!! 싶진 않았습니다. 굳이 또 사 먹고 싶진 않네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 재밌는 상품들을 계속 내준다면 좋을 듯싶습니다. 적어도 삼립에서 나온 크림대빵이나 처음 나온 점보도시락 같이 기존에 있던 제품을 크기만 키워서 나온 것보단 더 매력 있어 보이네요.

 

그럼 전 다음에 또 재밌는 소식과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