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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보 및 제품

코닥 미니 샷3 레트로 포토프린터. 이쁘지만 품질은 글쎄..?

by Dogu점장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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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합니다.

열심히 찍다 보면 분위기도 있고 이쁜 사진들이 종종 나오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걸 PC나 스마트 폰 안에만 저장해 두면 자주 보지 않게 되다 보니,

이는 자연스럽게 포토프린터에 대한 욕구로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구입한 코닥 미니 샷3 레트로 제품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매우 이쁘게 생긴 디자인. 다들 디자인에 혹 해서 구입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KODAK Mimi Shot 3 Retro (C300R)

제품사양

특징 : 포토프린터 겸용 카메라. 1.7인치 LCD 모니터 탑재 색상 : White, Yellow

프린터 방식 : 4 PASS (염료 승화 방식)

완충시간 : 90분

최대 인화 매수 : 약 20매

인화 속도 : 60초

무게 : 394g

카메라 화소 : 10메가픽셀

해상도 : 300dpi

 

구성품은 간단하다.

가격

현재 인터넷 최저 가격으로 카메라와 카트리지 8매 제품이 17만원입니다.

하지만 새로 구입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17만 9천원에 카트리지 번들 60매가 추가되는 제품을 구입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카메라 케이스나 앨범, 틴케이스 등 각종 악세서리들을 포함한 제품은 21만9천원에 판매 중입니다.

중고 제품의 경우 카메라 단품은 10만원 미만, 카트리지 포함 제품은 카트리지 개수에 따라 10만원대 초중반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액세서리 등 추가 구성품에 따라 가격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카트리지 하나에 필름이 10매가 들어 있고 인터넷에서 30매는 12000원, 60매는 20500원에 판매 중입니다.

이는 사진 한장에 340원 정도로, 타사 다른 미니 포토프린터 제품들의 평균 필름 가격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일례로 제가 이전에 쓰던 캐논 인스픽 포토프린터의 경우 ZINK 방식의 인화지를 사용하고 한장에 가격이 500원 정도였습니다.

카메라 기능이 없는 코닥 미니 3 레트로 포토프린터는 14만원부터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제품 설명

장점.

 

이 제품은 카메라로 직접 사진을 촬영해서 출력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들을 출력할 수도 있습니다.

 

앱 스토어에서 코닥을 검색하면 바로 위에 나온다.

 

코닥 전용 프린터 앱을 설치하고, 블루투스로 포토프린터와 연결해 사용하는데요,

앱 안에 있는 여러 가지 필터와 편집 기능을 이용해 각종 꾸미기가 가능합니다.

 

디자인이 매우 이쁩니다.

코닥 하면 역시 노란색 아니겠습니까? 레트로한 디자인이 참 이쁘게 생겼습니다.

 

10메가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한 이 제품은 후면부에 1.7인치 LCD 모니터가 뷰파인더 역할을 해주고,

전면부에 자그마한 미러가 있어 셀카 촬영도 가능하고 완충 시 약 20장 정도 출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염료 승화 방식은 기존에 제가 쓰던 ZINK 방식보다 사진 퀄리티가 더 좋았습니다.

 

ZINK방식보단 확실히 인화 품질이 좋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출력 시간은 약 60초 정도로 얼핏 길어 보이지만 바로 사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선 오래 걸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저렴한 인화지 가격은 자칫 잘못 인화하더라도 다시 뽑을 수 있을 만큼 금액적인 부담도 적었습니다.

 

단점.

 

이쁜 디자인은 분명한 구입의 목적이 될 수 있겠지만, 이 제품은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이 제품을 구입한다고 생각하면 카메라 기능이 없는 미니 3 레트로를 구입할 것이고,

타사 포토프린터까지 구입 대상에 넣는다면 이 제품을 구입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카메라와 뒷면 LCD 모니터의 퀄리티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같은 사진을 찍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찍은 결과물과 코닥 카메라로 찍은 결과물의 차이가 상당히 심한 편 입니다.

게다가 뷰파인더 역할을 하는 LCD 모니터로 사진을 확인하기엔 솔직히 무리다 싶을 정도로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잘 보이는 것 같지만, 화질이 2000년 초반 폴더폰 액정보다 못하다.

 

자, 이 제품은 미니 포토프린터입니다.

보통 여행을 가거나 할 때 들고 다니기 위해 구입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같이 스마트폰이 필수인 세상에 폰카메라보다 안 좋은 카메라를 굳이 사용할 일이 있을까요?

게다가 훨씬 좋은 화질의 액정도 달려있어서 더더욱이 내장된 카메라를 사용할 일이 없어집니다.

감성이라고 말하기엔 이건 그냥 성능이 안 좋은 카메랍니다.

 

그럼 그냥 미니 3 레트로를 구입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

그것도 참 애매한 부분입니다.

분명 이 제품은 ZINK 방식의 포토프린터 제품들보다 화질이 좋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쇄된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로줄이 그어져 있는 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신경 쓰일 정도가 아니라고 말하기엔 눈에 너무 잘 띄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실망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가로줄이 확연히 눈에 띈다. 실제 눈으로 보면 더 심하게 보일 정도.

 

 

총평

장점

1. 이쁜 디자인.

2. 저렴한 필름 가격.

3. 염료 승화 방식으로 ZINK 방식보다 사진 퀄리티가 우수.

4. 어디서든 즉석에서 사진 인화가 가능한 휴대성.

5. 중고 매물이 많아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단점.

1. 사진에 가로줄 생김.

2. 카메라 퀄리티가 좋지 않음.

3. 있으나 마나 한 후면 1.7인치 LCD 모니터의 퀄리티.

 

 

디자인은 이쁘지만, 그저 장식용인 카메라와 ZINK 방식보단 좋지만, 가로줄이 생기는 애매한 퀄리티의 인화 품질.

최근 신제품이 나왔던데 얼마나 개선되어 나왔을지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이렇게 코닥 미니 샷 3 레트로 제품에 대해 리뷰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이나 pc 안에 넣어놓고 있는 것보다,

비록 화질이 디지털보다는 좋지 않지만 인화해 놓고 장식해 두는 게 개인적으론 더 사진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즐거웠던 추억의 사진들을 한번 출력해서 걸어놓고 그 사진을 볼 때마다 그때를 회상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러면 다음에도 도움이 되는 리뷰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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