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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라피네르 턴테이블 디퓨저. 이쁘고 귀여운 디자인.

by Dogu점장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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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여러분의 집 안에는 어떤 향기로 가득 차 있나요?

각각의 집에는 고유한 향이 있듯이, 저 또한 화장실, 침실, 거실 등 여러 곳에 디퓨저를 사용 중입니다.

그중 제가 생일선물로 받은 재밌는 디퓨저가 있어서 오늘 한번 리뷰해볼까 합니다.

 

 

라피네르 턴테이블 디퓨저

 

상품정보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32.800원에 배송비 3000원이 붙고, 4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입니다.

하지만 리필 퍼퓸 키트가 없는 본 제품 가격이라 리필 퍼퓸 키트를 필히 구매할 수밖에 없어,

사실상 무료배송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리필 퍼퓸 키트의 가격은 12.800원으로 총 14종의 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라피네르 공식 사이트에서 정기구독 할인이 된다는 점입니다.

배송 주기나 이용 횟수, 날짜 지정까지 가능하고, 이 제품의 평균 지속력이 2달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정기구독을 하는 게 여러모로 이득일 듯합니다.

 

개봉기

이 제품을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 디자인일 겁니다.

턴테이블 형태의 아담한 크기인 이 제품은 집 안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히 이쁜,

집에 놀러 오는 사람들이 무조건 한번은 이게 뭐냐며 물어볼 법한 존재감이 넘치는 제품입니다.

구성품은 본 제품과 C-Type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를 가보니 최근 제품 포장디자인이 바뀐 듯하다.
고체 퍼퓸 키트의 모습. 제품 구입시 키트는 따로 구매해야 하니 잘 확인해 보시길.

설치 및 사용 방법

설치는 매우 간단하여 본체의 뒤 커버를 열고 고체형 퍼퓸 키트를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제품 안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완충에 4시간, 한번 충전 시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발향력은 18평 집까지 커버가 된다고 합니다.

제품 상단에는 각각 2시간, 4시간, 6시간의 타이머 버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작동 방식은 톤 암을 LP판 위로 갖다 대면 LP판이 돌며 향을 퍼트리기 시작합니다.

톤 암이 LP판 가운데로 가까워질수록 도는 속도가 빨라지며 발향력도 강해집니다.

 

설치 및 사용 방법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18DpTZpOEHg 

사용기

실제로 거실에 디퓨저를 틀어놓고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현관 입구에서 은은한 향이 느껴집니다.

집이 15평인 걸 감안했을 때 충분히 집 안을 커버할 수 있는 발향력이었습니다.

 

무선 충전식이라 집안 어디에든 갖다 놓을 수 있다는 점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보통 한 곳에 놓고 사용하는 디퓨저의 특성상 그리 큰 장점으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제 경우에도 거실에 케이블을 연결해 놓고 사용했습니다.

 

작동 시 모터 소음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아예 안 나는 건 아니지만 신경 쓰일 정도의 소음도 아니어서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큰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타이머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보통 액체식 디퓨저는 디퓨저 병에 디퓨저 스틱을 꽂아놓으면 24시간 계속 발향이 되지만,

이 제품의 경우 계속 틀어 놓을 수가 없습니다.

최대 6시간의 타이머 방식을 통해 작동하는데 만약 24시간 동안 틀어놓고 싶다면,

타이머가 끝날 때마다 계속해서 틀어야 합니다.

그리고 작동을 안한다 하더라도 이미 고체형 퍼퓸 키트는 발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작동 여부와 관계없이 퍼퓸 키트의 수명은 같습니다.

실제로 제조사 측의 답변을 보면 장기간 미사용 시 퍼퓸 키트를 지퍼백에 넣고 보관하라고 합니다.

보통 디퓨저를 쓰면 썼지 잘 안 쓰게 되어 지퍼백에 보관하는 경우가 과연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 타이머 방식의 제품구조는 저에겐 참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전원스위치만 제대로 있었어도 괜찮았을 타이머 방식

 

사용기간은 2달 정도 사용하고 나니 확실히 향이 많이 옅어집니다.

실제로 하루에 집에서 자는 시간 제외, 밖에 있는 시간을 제외하면 항상 틀어놓고 있었는데,

제조사에서 말한 최대 2달 정도가 맞는 듯합니다.

 

이건 좀 더 훗날의 얘기인데, 다른 액체형 디퓨저와 달리 이 제품은 고체형 퍼퓸 키트를 사용합니다.

한마디로 이 회사가 망하거나 제품이 단종되면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또한 전기로 작동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망가졌을 경우 A/S를 맡기거나 사용할 수 없는 점이 있습니다.

기존의 디퓨저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죠.

 

총평

장점

1. LP 턴테이블 모양의 이쁜 디자인.

2. 배터리 내장으로 인한 자유로운 설치가 가능.

3. 최대 18평까지 넓은 곳을 커버 할 수 있는 발향력.

4. 톤암 스위치 위치를 조정하여 발향력 조절이 가능.

단점

1. 24시간 틀어 놓을 수 없는 최대 6시간뿐인 타이머 작동 방식.

2. 개성 있는 제품이기에 제조사가 사라지면 사용할 수 없는 호환성.

 

 

이렇게 오늘은 라피네르 턴테이블 디퓨저에 대해 리뷰해 보았습니다.

저는 불편한 점도 있지만 디퓨저가 이쁘게 생겨서 지금도 잘 사용 중인데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러면 다음에도 유용한 리뷰나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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